저녁에 봐요, 길 잃은 애야그 전에 마음을 정돈해 보세요.

아리아의 시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들의 시선의 무게, 말의 아픔, 내 무력함의 압박감. 목이 메이고, 손이 떨리고, 뜨겁고 쓰라린 눈물이 차올랐다. 나는 몸을 돌려 교실을 뛰쳐나갔다. 라벨 선생님의 절박한 외침도, 다시 시작된 비웃음과 속삭임도 무시한 채. 다리가 무겁게 느껴졌지만, 나는 억지로 움직였다, 달렸다, 도망쳤다. 마치 늑대들로 가득한 숲에서 사냥당하는 토끼처럼, 한 걸음 한 걸음이 기다리는 이빨에 더 가까워지는 기분이었다.

어디로 가는지 몰랐다. 수치심과 고통으로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무거운 참나무 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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